지구(地球, Earth)의 고등생물(高等生物, Higher organism) 중 지성체(知性體, Intellectual being)라고 할 수 있는 종(種, Species)은 인간(人間, Human)이 유일(唯一)하다. 과거에는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와 함께 네안데르탈(Neanderthal)도 공존했다고 하는데, 결국 호모 사피엔스에게 흡수되고 사라져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 現生人類)가 되었다고 한다. 티베트(Tibet) 고원(高原) 등의 고산지대(高山地帶)나 아시아 전역에는 데니소바인(Denisovan)과 혼혈(混血)인 인종(人種, Race)도 있다고 하는데, 여하튼 지구에는 인간 외에는 인류(人類, Mankind, Humankind)라 불릴만한 다른 지성체가 존재하진 않는다. 일단은 공식적으로는 그렇게 되어있다. 혹시 모르지 않나? 이전에 써둔 <진리 탐구 메모> 속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구의 환경(環境, Environment)이 변하고 다크매터(暗黑物質, Dark Matter)가 부족해졌다거나 구성(構成)이 변했다거나 하는 다양한 변화(變化, 変化)로 인해 지구에 살던 다른 종족(種族)들이 멀리 떠나버렸다거나, 호모 사피엔스의 잔인하고 이기적인 면에 질려버려 어딘가로 숨어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찌되었건 이 넓은 우주(宇宙, Universe), 그리고 섭리의 기둥에 수없이 달려있는 많은 우주들, 그리고 그 우주들이 달려있는 섭리의 기둥이 마치 숲을 이루는 나무처럼 수없이 펼쳐진 섭리의 숲과 그 숲이 모여있는 섭리의 대지를 생각하면 상상을 초월(超越)할 만큼 아득히 넓은 세계를 생각하면 여기 이 곳의 우리만이 세계의 유일무이(唯一無二)한 지적생명체(知的人生體)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을 것이다. 세계의 구조는 예전에 이미 <진리 탐구 메모>에 대충 그려놓은 그림이 있기는 한데.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지구(地球, Earth) ⊂ 태양계(太陽系, Solar System) ⊂ 은하((銀河, Galaxy) ⊂ 우주(宇宙, Universe) ⊂ 섭리의 기둥 ⊂ 섭리의 숲 ⊂ 섭리의 대지
이 뒤의 개념(槪念)도 있는데 그건 <진리 탐구 메모>에 써놓기도 했고, 아직 탐구(探究)는 계속되고 있으니 여기까지만 적겠다.
여하튼간에 이 세상 어딘가에는 우리 말고도 다른 지성체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인간이 아닌 다른 종족이라면 인간이랑은 별로 사이좋게 지내고 싶을 것 같지 않다. 지구인(地球人)들 하는 짓들을 생각하면 굳이 친구로 두고싶지도 않고 동맹(同盟, Alliance)을 맺고싶지도 않다. 그래서 만나러 오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만나러 왔지만 흔한 음모론(陰謀論)에서 그러하듯 극히 일부의 인간들이나 상층부(上層部)의 지도자(指導者, Leader)들하고만 접선(接線)해서 몰래 교류(交流)를 하고 있는 것일까?
만약 인간이 아닌 지적생명체(=지적 고등생물, 지성체, 외계인 등)가 나의 일기를 읽었다면 내게 댓글이나 연락을 주길 바란다. 접선했다는 것을 절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을테니 호기심만이라도 풀어주길 바란다! 기다리고 있겠다! 벌써 기대된다. 그치만 스티븐 호킹(Stephen William Hawking) 박사(博士)도 시간여행자를 만나겠다며 파티를 열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다는걸 보면 역시 민간인은 인간이나 과거인(過去人)하고는 접촉(接觸)해선 안된다는 그들만의 법(法, Law)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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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굉장한 이뭔씹이기 때문에 읽지 않고 뒤로 가주시길 바랍니다. 그냥 AI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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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반드시 뒤로 가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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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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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기에 인터넷(Internet)이나 방송(放送)에서 보여주는 미스테리 프로그램에 나오는 외계인(外界人, Alien) 사진은 외계인의 진짜 모습이 아닐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주를 건너는 초월적인 기술을 가진 문명의 지성체가 부끄럽게 알몸으로 돌아다닐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건 우주복일지도 모른다! 우리 인간도 우주에 나갈 때 입는 수상하게 생긴 하얀 패딩처럼 퉁퉁하고 배낭처럼 뒤에 달려있는 장치와 가슴쪽에 달린 생명유지장치, 까만색 창문처럼 썬팅이 되어있는 헬멧을 입고 있지 않나? 그리고 그걸 입은 채 외계인의 행성에 착륙했다고 치면, 모성(母星)인 지구와 다른 환경일지도 모르는데 다짜고짜 우주복을 벗고 우주선에서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원주민은 우주복을 입은 우리 인간을 보게될거고, 그들은 우주복의 모습을 보며 그것이 먼 우주에서 건너온 인간이라고 착각할지도 모른다. 우리 인간도 어쩌면 그런 착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외계인을 해부(解剖)해봤다는 기록도 남아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공식적인 발표도 아니고 출처를 신뢰할 수 없는 음모론에서 온 것이 대부분이다보니 그것이 외계인의 신체 그 자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각종 음모론 서적들을 뒤적여봐도 앞뒤가 안 맞는 것이 대부분이다보니 외계인이 발가벗고 다니는 종족이라고 생각하기는 역시 어려웠다. 또한 외계인들은 먼 우주를 횡단(橫斷)하는 것 보다는 유기체(有機體) 혹은 기계(機械) 타입(Type)의 바디(몸, Body)를 만들어 거기에 클라우드 시스템처럼 정신을 전송 혹은 연동시켜 현지에 보내 조종한다고 주장하는 책도 있었다. 마치 제노블레이드 크로스(ゼノブレイドX)와 같은 이야기다만… 어느쪽이 진짜인지는 알 수 없다. 전부 다 진짜일지도 모른다. 직접 오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직접 오지 않고 간접적 수단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탐사대일수도 있고, 아니면 관광객일수도 있다. 분명한건 아직 인류는 공식적으로 여전히 외계인을 만난 적이 없는 것이다.
그리고 수렴진화(收斂進化, Convergent evolution) 라는 것이 있다. 고래는 포유류(哺乳類, Mammal)이고 상어는 물고기(魚類, Fish)다. 그런데 생긴건 참 비슷하게 생겼다. 둘다 바다라는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물살을 가르기 편한 몸통과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고 수영도 잘 한다. 물론 지느러미를 흔드는 방향이 고래는 위아래고 상어는 좌우 옆으로 흔든다거나 고래는 폐호흡, 상어는 아가미호흡을 한다는 점 등이 다르다. 둘은 분명 다른 종이고 속해있는 분류도 다른데 모르는 사람이 보면 거기서 거기로 보인다. 그러니 어쩌면 외계인은, 그리고 지적 생명체 역시 우리와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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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SF나 판타지 장르 속에서 종종 인간이 아닌 다른 지성체의 존재를 묘사하며 이야기를 쌓아올린다. 그건 외계인일 때도 있고 엘프(Elf), 페어리(Fairy), 드워프(Dwarf), 거인(Giant), 수인(獸人), 마족(Demon), 호빗(Hobbit), 사마르(제노블레이드 X에 나오는 인류의 선조), 인어(人魚, Merpeople), 드래곤(龍, Dragon) 등 이 외에도 지금 생각이 다 나지 않는 많은 종족들이다.
특히 이야기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불로영생(不老永生)의 종족이라 하면 역시 엘프인데, 톨킨(존 로널드 루엘 톨킨, John Ronald Reuel Tolkien) 옹(翁)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퀜디(Quendi) 혹은 엘다르(Eldar)를 생각하면 설명이 빠르다. 하지만 이것만 갖고 이야기하진 않을거고, 이번에 한 생각은 어디까지나 이 사전지식을 깔고 가는게 좀 편할 것 같아서 말해본거다.
아무튼! 불로영생이라는건 불로불사(不老不死)와는 다르다. 불로불사는 그리스 로마 신화 같은 이야기 속에 나오는 신(神, God)들이나 갖는 특권(特權)이고, 불로영생이라는건 어디까지나 이론상으로 병에 걸리지 않고 외부의 사건사고(事件事故)가 없다는 전제 하(下)에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는 말이다. 칼에 찔려 과다출혈을 일으키거나 불치병에 걸려 앓는다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의 여러가지 선택과 사건에 의해 얼마든지 불로(不老)의 육체(肉體, Body)를 가졌다 할지라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는 것이다. 단지 인간과 다르게 100년이라는 제한(制限)이 없을 뿐이다. 신이라는 존재는 3차원의 물질계(物質界)를 초월한 상위차원(上位次元)에서 세계를 관조(觀照)할 수 있는 존재들이니 3차원 물질계의 육체에 굳이 얽매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그들이 3차원에 현현(顯現)함에 있어 우리 인간이나 3차원 물질계에 본적(本籍)을 두고있는 유기생명체((有機生命體)와는 다르게 물질계의 법칙(法則)이나 영향(影響)에서 어느정도는 자유롭거나 아예 다른 방식의 현현 방법을 채택(採擇)했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신은 패스(Pass). 4차원 이상의 영역에서 3차원에 간섭하는 존재에 대한 생각은 다음에 할 것이다. 이건 이미 <영혼의 해킹, 빙의와 강령>, <애동제자부터 신에게 버려진 무당까지>, <집단의식과 사념, 그리고 주술>에서 조금 적어놨다.
오늘 하고싶은건 어디까지나 3차원 물질계에서 만약 불로영생의 종족이 있다면 어떤 매커니즘으로 굴러가는지에 대한 상상이다. 벌써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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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영생을 하려면 일단 준비물이 필요하다. 나는 과학(科學, Science)이나 생물학(生物學, Biology), 생명공학(生命工學, Biotechnology) 같은건 잘 모르니까 아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조사해봤다.
먼저 원형(圓形, Circular)의 텔로미어(末端小粒, Telomere). 인간을 비롯한 모든 노화가 존재하고 수명이 정해져있는 종들은 선형(線形, Linear)의 텔로미어를 가진다. 그리고 육체라는 온토스(Ontos)의 기반이 되어줄 유전적 과잉(Genetic Redundancy), 정크 DNA의 보물창고, 유전자 발현의 항상성(Homeostasis)에서 기인(起因)한 본능적 후성유전 제어(후성유전적 조작(Epigenetic Manipulation)인데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는 즉시, 특정 유전자에 메틸기(Methyl) 표식을 붙이거나 떼어내는 능력 등이 필요하다. 와, 진짜 이뭔씹이다. 무슨소린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필요하다! 이것 외에도 필요하겠지만 일단은 이정도만 써두겠다. 보기 복잡하니까 한번 정리하고 넘어가야겠다.
● 원형(圓形, Circular)의 텔로미어(末端小粒, Telomere)
● 유전적 과잉(Genetic Redundancy), 정크(Junk) DNA의 보물창고
● 유전자 발현의 항상성(Homeostasis)에서 기인(起因)한 본능적 후성유전 제어(후성유전적 조작(Epigenetic Manipulation) 능력 =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는 즉시, 특정 유전자에 메틸기 표식을 붙이거나 떼어내는 능력(라이브 업데이트)
● 유전자 발현의 항상성(Homeostasis)
그리고 <현현과 잠재 그리고 의지>에서도 말했지만 회색의 종족인 인간과는 다르게 그들은 다크매터를 자유자재로 다루거나 무의식적으로 다루고 있거나 혹은 다크매터가 높게 함유된 바디(육체, 肉體, Body)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것도 진짜 이뭔씹 스러운데 몇개의 가설(假說)을 세워보겠다. 이 다크매터에 대한 가설 역시 <현현과 잠재 그리고 의지>에 써놨으니 참고하면 된다.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자면 판타지 장르나 게임에서 나오는 마력(魔力), 마나(Mana) 혹은 기(氣, 気), 에테르(Ether) 같은걸 떠올리면 쉽지 않을까 한다
● 다크매터가 인간보다 높게 함유되어 있다
● 다크매터가 내부에서만 순환하지 않고 외부에서 순환하여 그릇이 되는 육체 속 다크매터와 공기중에 떠다니는(혹은 세계를 구성하는 외부의) 다크매터가 끝없이 순환한다
● 다크매터의 운용능력(運用能力)이 의식적으로 가능하다
● 생명활동에 있어 다크매터가 필수불가결(必須不可缺)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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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 과잉(Genetic Redundancy), 정크 DNA의 보물창고” 라는 것은 거대한 도서관과도 같은 것이다. 우리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DNA 중 단백질을 만드는 진짜 정보는 고작 2%에 불과하다고 한다. 나머지 98%는 오랜 시간동안 쓸모가 없는 정크(Junk) 데이터로 여겨졌는데 과연 그럴까? 쓸모없는 부분이라 부르기엔 너무 많은 양이다. 그래서 여기서 사고의 전환을 해보았다. 사실은 정크가 아니라 예비(豫備) 데이터인 것이라면? 지구의 환경에 적응해 생명활동(生命活動)을 하며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것만 바깥에 꺼내놓은 것이 아닐까? 마치 지금 입을 옷만 꺼내서 몸에 걸치고 나머지는 옷장과 서랍 안에 곱게 정리해서 넣어둔 것 같은 원리인 것이다. 그러니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 2%의 발현된 DNA = 지금 입고 있는 옷
● 98%의 정크 DNA = 지금 안 입고 있는 옷, 옷장과 서랍에 넣어둔 옷
그러니까 우리는 방대한 DNA라는 설계도(設計圖, Blueprint) 속에 극히 일부만이 필요한 상태에 놓여있기에 이 모든 설계도의 DNA를 100% 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며, 애초에 설계도 전체가 필요한 상황(狀況)을 상정(想定)하고 만들어진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3차원 물질계에 태어나 살아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여행과 모험을 하기 위해 배낭에 꾹꾹 필요한 물건과 필요할지도 모르는 물건들을 잔뜩 들고 태어난 것이다. 그 선물은 분명 섭리가 우리를 사랑으로 빚어 내려보냄과 동시에 이 작고 여린 존재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바리바리 이것저것 잔뜩 안겨준게 아닐까?
“후성유전 제어와 메틸기 표식” 는 유전자의 온(On) 오프(Off) 스위치(Switch)라고 할 수 있다. DNA 설계도가 아무리 많아도, 상황에 맞게 '어떤 페이지를 읽을지' 결정하는 능력이 없으면 무용지물(無用之物)이다. 위에서 말한 100%의 유전자 속에서 어떤걸 꺼내올지 어떤걸 넣어둘지 결정하는 능력이 후성유전(後成遺傳, Epigenetics)이다. 그리고 유전자 위에 붙는 일종의 '잠금장치'가 메틸기 표식(Methylation)이다. 특정 유전자에 메틸기라는 화학 물질이 딱 붙으면 그 유전자는 '잠금(OFF)' 상태가 되어 작동하지 않는데, 이게 떨어지면 '활성(ON)'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론적으로 불로영생을 하는 종족은 이 시스템이 견고하게 만들어져 몸에 세팅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생존을 위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유전자 발현의 항상성(Homeostasis)이 본능적(本能的)으로 일어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걸 위한 기본재료가 만약 다크매터라면? 뭔가 그럴싸하다.
그러니까 원형 텔로미어는 DNA라는 설계도를 보호하는 배리어(防禦幕, Barrier), DNA는 설계도, 후성유전 제어는 시스템(System), 메틸기 표식은 온오프(활성화와 비활성화)를 위한 스위치, 항상성 제어는 자동 조절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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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不死鳥, Phoenix)라는 환상의 동물이 있다. 현실에서 제일 가까운걸 찾으라면 같은 조류(鳥類, Bird)는 아니지만 투리토프시스 도르니(Turritopsis dohrnii), 홍해파리가 있다. 지중해에서 처음 발견되어 현재 전 세계 열대/온대 해역에 서식하며, 크기는 약 4.5mm~1cm 내외로 작고 투명한 것이 특징인데, 사실 생김새나 서식지는 중요하지 않다. 진짜 중요한건 얘네가 ‘이론상’ 불로영생을 한다는 것이다. 이 해파리는 놀랍게도 노화나 스트레스 시 성체에서 유년기 폴립 상태로 되돌아가는 '세포 분화 전환'을 통해 이론상 무한한 삶을 누리는 '불멸의 해파리(Immortal Jellyfish)'로 불린다! 그러니까 태어나서 나이를 먹고 노화해서 죽는게 아니라 성체(成體)가 다시 미성숙한 유생(幼生)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닭이 나이가 들면 죽는게 아니라 계란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그들 종족에서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홍해파리는 이론상 불로영생, 즉 노화로는 절대 죽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뭐, 그래도 포식자에게 먹히거나 짜부를 당하거나 인간에게 잡혀 해부를 당하는 등의 사건이 생기면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그래서 ‘불로영생’ 인 것이다.
다만 이들은 유생으로 돌아갈 때 신경계도 함께 초기화를 겪는지라 기억과 경험을 영속적(永續的)으로 이어가지는 못하는 것으로 안다. 리부트 시스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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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 더 중요한게 있다. 뇌(腦, Brain)의 기억용량(記憶容量, Memory Capacity) 문제다. 뇌는 3차원 물질계에 존재하는 육체의 장기이므로 실체를 가지고 있다. 유기체뿐이 아니라 제 아무리 큰 데이터 센터라고 해도 그 용량(容量)에는 한계(限界, Limit)라는 것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불로영생을 사는 이들은 아득히 많은 기억을 갖게 된다. 언젠가 한계가 올 기억의 용량을 과연 어떻게 해소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예전에 이야기해둔 일기가 있다. <맘충과 회백질 그리고 온토스>, <뇌와 영혼의 상관관계 가설>, <나의 할머니는 어디로 갔는가>가 있다. 이 이야기를 토대로 마저 이야기를 이어가보겠다.
클라우드(Cloud) 서비스 라는 것이 있다. 인터넷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가상 서버를 이용하는 서비스인데, 영혼과 육체 그리고 세상의 모든 지식과 기억이 모여드는 아카샤(Akasha / Ἀκάσα)의 연동이 그것을 보완하고 있다면? 그렇다면 뇌의 용량은 사실상 무한대(無限大, Infinity, ∞)라고 볼 수 있다. 위에 말한 육체의 설계도 이야기처럼 언제든지 기억을 섭리에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리 탐구 메모>에 써놨듯이 보통의 영혼으로는 이 권한을 가질 수 없을 것이니 대부분의 인간들과는 다른 타입의 영혼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클라우드 개념 이야기는 닌텐도의 자회사가 된 모노리스 소프트에서 발매한 제노블레이드 크로스에 나오는 센트럴 라이프(セントラルライフ)의 마더컴퓨터와 B.B의 관계를 떠올리면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위 가설들을 토대로 생각해보자면, 불로영생하는 종족의 뇌는 저장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고 아카샤와 소통하는 '단말기' 역할을 겸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바로 이런 것이다.
● 로컬 캐시(물리적인 뇌, Physical Brain) : 당장 생존에 필요하거나 현재 사용 중인 활성 데이터만 뉴런에 담아두기
● 아카샤 클라우드(Universal Server) : 생애 전체의 방대한 기억, 경험의 아카이브는 아카샤라는 상위 차원의 정보망에 실시간으로 업로드(Upload), 다운로드(Download)
그리고 이 둘의 실시간 연동과 자유로운 업로드와 다운로드는 다크매터에 의한 것이라면? 그렇다면 시공간(時空間)을 초월해 데이터의 소실(消失, Loss)이나 지연(遲延, Delay)이 일어나지 않고 온전히 기억을 업로드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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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에 걸리거나 죽을 일만 자초하지 않으면 이론상 불로영생을 살 수 있는 종족이라니, 그들은 얼마든지 원하는 지식을 탐구하고 원하는만큼 배우며 상아탑을 원하는만큼 쌓아올릴 수 있을 것이다. 부럽다. 난 100년도 안 되는 시간제한 속에서 섭리가 뭔지 알고싶어 평생을 발버둥치다 상아탑의 벽돌 하나를 겨우 구워낼 쯤 명이 다해 다시 섭리의 기둥으로 돌아가야하는 인간이다. 부럽다. 끝없는 배움과 탐구가 허락된 그들의 시간과 가능성이 부럽다. 나도 좀 같이 알자.
그 외에도 불로영생 혹은 다크매터가 필수불가결한 종족의 유전물질(遺傳物質)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같은 것도 궁금하다. 꿈에서 들은 바로는 그들에겐 서로의 유전물질이 해롭지 않다고 했단 말이다. 그러나 “당장 해부하게 해주세요!” 같은 말을 아무리 꿈이라도 외칠 순 없었기 때문에 그건 좀 더 고민해서 어떤 로직일지 이것 저것 자료를 조사해서 가설을 세워볼까 한다. 꿈에 나타난다면 이번에야말로 질문 리스트를 외워놨다가 물어보고 싶을 정도다.
아무튼 부럽다! 인간으로서 이 지구에 오래 살고싶은 마음도 없고, 어차피 <인류 멸망의 6대 상수>를 생각하면 인류는 22세기를 결코 현대문명의 계승으로서 맞이할 수 없을 운명이니 이딴 별이야 빨리 떠버리고 싶지만 길고 긴 시간동안 진리를 탐구할 수 있다니, 그건 정말 부러운 일이다. 그치만 지금 태어난 아이들과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겠다. 지금의 인류까지는 어떻게든 문명의 황금기,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의 풍요를 누리다 가겠지만 이제부터 태어난 이들의 삶에 있어 자연은 가혹하고 삶은 비참한 투쟁이기만 할 것이니. 실제로 기후재난이나 지구온난화에 대한 10대 청소년들의 의견은 아주 높은 비율로 비관적이고 우울하기 그지없다고 한다. 뭔가 안타깝기는 하지만 각자의 부모들이 알아서 그들의 미래에 수몰되지 않을 부동산을 구매하고 셸터를 짓고 살아가기 위한 지식과 철학을 인스톨(Install) 해주길 바랄 뿐이다. 또 이야기가 옆길로 새버렸다.
아무튼 배움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이들이 매우 부럽다! 어딘가에는 이런 이들이 있을까? 지구인은 아직 우주 밖으로 제대로 나가 본 적도 없는 우주적 원시종족(原始種族)이다. 모르는것이 아는것보다 훨씬 더 많다. 아니, 어쩌면 아는것도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건 우리는 우주의 걸음마를 하는 수준일테니까.
사실 이건 지인(知人)들이 아기 장난감이 밤에 오작동(誤作動)을 일으켜 귀신소동이 일어나는 바람에 시작된 발상인데, 자기는 이구역의 미친년이 될거라면서 스스로의 광기(狂氣)를 자랑하던 사람이 정작 육체도 없고 지구의 인권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영적 존재에게 겁을 먹고 난리를 치는게 어이가 없어서 시작한 생각이었는데 왜 여기까지 왔나 모르겠다. 뭐 어찌되었건 그의 광기는 가짜였다는 것에 실망했을 뿐이다. 난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당장 저 아기 장난감을 양도받아 저 안에 깃든 귀신을 이용해 지금까지 궁금했던 실험을 해보고싶다!’ 라는 마음에 가슴이 두근두근 날뛰었는데 말이다. 완전 실망… 놈을 이용해 3차원 온토스 고정 가설을 검증하고 초전도체(超傳導體)에 대한 실마리를 얻고 싶었던 마음은 오직 나뿐이였단 말인가. 아쉬운 일이니 오늘도 혼자서 재미있는 상상이나 이어가도록 해야겠다.
불로영생의 탐구자: 고라니 목장
지구(地球, Earth)의 고등생물(高等生物, Higher organism) 중 지성체(知性體, Intellectual being)라고 할 수 있는 종(種, Species)은 인간(人間, Human)이 유일(唯一)하다. 과거에는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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