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계통 종교에서 아담과 이브 부부가 야훼가 낙원에 심어둔 뱀의 속살거림에 따라, 야훼가 낙원 한 가운데 보기 좋게 심어놓은 선악과를 따 먹고 지혜를 얻고 낙원에서 내쫓겨 선악과를 먹은 죄로 인해 노동과 출산의 고통을 짊어지게 된 날. 그것이 낙원추방이다.
야훼에게 신앙을 바치는 인간들은 이브가 뱀의 꾀임에 넘어가지만 않았다면 여태까지도 인간은 그 낙원에서 안락하게 살고 있을거라고 한다.
그 낙원의 중앙에는 여전히 선악과가 탐스럽게 솟아있을 것이며, 수치심을 모르는 인간들은 몸에 무엇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맨몸으로 들판을 뛰어다니고 있었을 것이다. 뱀 역시 여전히 선악과 주변을 맴돌며 몇번이고 아담과 이브에게 선악과를 먹으라고 할 기회를 옅보고 있었을 것이다.
애초부터 중앙에 놓여져있던 그 선악과가 아예 그 낙원의 중앙에 없었다면, 선악과를 사람 손이 닿지 않게 높은 곳에 달아뒀다면, 선악과를 입도 대기 싫을 끔찍한 비주얼로 만들었다면 이브는 뱀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자기가 먼저 따서 먹기 편하고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서 놔뒀으면서 고작 과일 하나 먹고 좀 더 똑똑해진 자신의 피조물들을 평생 집이라 여기고 살아온 낙원에서 추방하는 존재에게서 일말의 사랑과 자비심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냥 내쫓은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들려보내지 않은 채 낙원의 모든 존재들에게 연대책임을 묻고, 남자는 평생을 노동으로 고통받으라 저주하고 여자는 출산으로 고통받으라 저주하며 내쫓았던 것이다.
이것이 야훼의 뜻이던, 후대에 베드로(The Apostle Peter)와 같은 자들이 마리아 막달레나와 같은 예수의 수석 제자이자 동반자를 깎아내리기 위해 여자에게 죄인의 낙인을 찍기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이던 상관은 없다. 중요한 것은 예수 사후, 마리아 막달레나를 몰아내고 실권을 장악하여 예수의 가르침을 단지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공고히 하는데 사용하기 급급했던 베드로와 그 부역자들이 예수는 단 한 순간도 그렇게 하라고 명한 적 없는 여자에 대한 박해를 교리의 심장부에 새겨넣은 것이다.
사도 바울(The Apostle Paul)은 한술 더 떠 교회에서 여자는 잠잠히 있으라며 성모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와 같이 예수와 함께한 위인들을 깎아내리고 자신의 어머니, 아내, 누나, 여동생이 포함되어 있음에도 여자들의 권리를 모조리 빼앗아 소유물이자 가축으로 전락시켰다.
생각해보니까 여전히 짜증이 치밀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 나는 아무래도 반골(反骨) 기질이 강한 모양이다. 선빵을 치는 것은 선호하지 않으나, 누가 먼저 치면 갚아주고 싶어지니 말이다. 아래 글을 참고해 마저 이어가겠다.
◆ 베드로의 천국, 막달레나의 낙원 https://shearestis.tistory.com/136
베드로의 천국, 막달레나의 낙원
아브라함 계통 종교, 그 중에서도 한국에선 유독 개신교는 항상 타인에게 숨쉬듯이 무례하다.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주머니 무리를 발견했다. 보통 전단지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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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베드로의 일당과 그 후예들은 철저히 인간의 지혜(知慧)와 사유(思惟)를 빼앗으려 들었다. 그들은 예수가 논한 사랑의 프네우마(Pneuma / πνεῦμα)만을 신성하다 여겼다. 이에 따라 예수와 나란히 서서 지혜를 논하던 마리아 막달레나의 로고스(Logos / λόγος)를 가치 없고 악랄한 것으로 여겨 잘라내었다. 등불 속 불은 등잔 없이, 기름 없이 홀로 타오를 수 없음에도.
마르키온(Marcion)을 이단으로 몰아 사탄의 장자라 부르며 기록을 말살해 로고스(Logos / λόγος)의 발현을 막으려 들었다. 뒤이어 영지주의(靈知主義, Gnosticism)가 모든 존재의 영혼 속에 태초부터 숨쉬고 있었을 신성을 찾으려 하는 시도조차 가로막고 그들 역시 이단이라 몰아세웠다. 저열하게도 그들의 비밀 복음서들을 모조리 불태우기까지 하면서 말이다.
밀라노 칙령이 내려지자 이제 그들은 눈치 볼 것도 없이 세상을 유린해대기 시작했다.
그저 예수의 총애와 신임을 한 몸에 받은 마리아 막달레나(Mary Magdalene)를 시기하고 질투하였던 치졸한 베드로의 찌질함에서 시작된 일그러진 욕망이 온 세상을 향해 검은 마수를 펼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들은 성경 27권 외에 다른 성경들을 이단으로 규정하였고, 이에 따라 오직 27권의 성경만을 정경으로 인정하겠다 말한 아타나시우스(Athanasius) 주교에 의해 영지주의 복음서는 세상에서 모습을 감춰야했다. 그러나 어리석고 탐욕만 넘치는 악마들의 손을 피해 빛나는 태초의 빛을 품은 이들이 품 속에 그들의 영지를 기록한 책과 두루마리를 끌어안고 각지로 퍼져나가 언젠가 그들과 같이 빛을 품은 후계자가 이것을 발견해주기를, 그리고 그들의 길에 등불이 되어주기를 기도하며 세상 곳곳에 그들의 기록물을 숨겨두었다. 이 때 나그함마디 문서 역시 미래의 누군가를 위해 숨겨졌다 지금에 와서 세상 밖에서 그 존재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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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졸한 베드로의 후예들은 뒤이어 마리아 막달레나에 대한 열등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또다시 한번 더 대대적인 박해를 가했다. 처음엔 인류에게서 지혜를 빼앗으려 들더니, 이제는 인류의 절반인 여자를 향해 칼을 휘둘렀던 것이다.
마리아 막달레나를 내쫓고 그녀를 창녀라고 몰아간 것으로는 모자랐던 것인가? 알렉산드리아의 위대한 학자 히파티아(Hypatia, Ὑπατία)는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그녀의 지성과 지혜를 부정당한 채 교회의 광신도에 의해 무참하게 길에서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한 고문 끝에 살해당했다. 그 외에도 많은 산파, 치유사, 약초사 등의 삶 속에 직접 영향력을 끼치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던 이들 역시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마녀로 몰려 고문을 당하고 화형으로 인해 불 속에서 고통스럽게 타 죽어야했다. 그 이후 유럽은 뛰어난 학문의 발전 가능성을 스스로 꺾고 암흑 속에서 몇백년의 시간을 미개하게 낭비하였던 것이다. 그 피해는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함께 짊어져야 했다. 많은 이들이 제대로된 치료 대신 교회의 성유와 성해에 기도하며 병이 낫길 기다리며 죽어가야 했고, 많은 여인들이 고통 속에 아이를 낳으며 죽어가야 했던 것이다. 겪지 않았어도 되었을 고통을, 별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미래의 가능성을 베드로의 졸렬한 질투심에 의해 인류가 모두 함께 잃어야만 했다.
그들 자신 또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어머니의 젖을 먹고 그 품에서 자랐으며, 누나와 여동생과 함께 한 집에서 어머니의 아래에 자라났음을 정녕 몰랐던 것인가? 신의 앞에서 사랑을 맹세한 아내와 딸들을 보면서도 여자를 박해하는 것에 일말의 죄책감도 없었단 말인가? 오늘 네가 짓밟은 여자는 단지 한 명의 여자가 아니라 너의 어머니, 너의 누이들, 너의 아내, 너의 딸들의 미래가 될 것일텐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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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박해를 피해 남프랑스 생트마리드라메르 (Les Saintes-Maries-de-la-Mer)로 건너간 마리아 막달레나는 그곳에서 조용히 자신을 따라온 이들과 예수의 진정한 후계자로서 그 로고스(Logos / λόγος)를 사람들에게 아낌 없이 베풀었다. 그에 따라 시간이 흘러 남프랑스의 땅에는 카타리(Cathars)파에 의해 왜곡 없는 진정한 예수의 사랑과 마리아 막달레나의 지혜가 흘렀다. 남자들이 여자를 가축으로 대하지 않으며, 사람들이 이웃을 사랑하는 땅이 된 것이다. 베드로가 세운 기독교와는 다르게 카타리의 땅에서는 남자와 동등하게 여자도 지도자가 될 수 있었으며 그들은 사랑과 깨달음을 얻기 위함에 있어 형식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지혜롭고 자유로울 수 있었다.
하지만 질투와 시기에서 시작된 베드로 일파에 뿌리를 두고 있는 자들은 카타리파가 부활시킨 영지와 예수의 사랑, 마리아 막달레나의 지혜를 두고 보지 않았다. 인노첸시오 3세(Innocentius III)는 십자군을 보내 무참히 사람들을 도륙했다. 이단이 아닌 이들을 죽이면 어떻게 하느냐며, 그들을 구분할 방법을 알려달라 간청하는 기사들을 향해 “모두 죽여라, 신께서 자기 사람을 알아보실 것이다.” 라며 이유 없는 살인을 합리화 하기까지 했다. 결국 카타리파는 몽세귀르(Montsegur) 성에서 최후를 맞이해야 했다. 단지 베드로가 죽는 순간까지도 만져보지 못한 영성을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죽임을 당해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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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기사단(Templars) 역시 그 마수를 피해가지 못했다. 그들이 남색을 즐긴다는 누명과 우상을 숭배한다는 누명을 씌워 죄 없는 기사들을 고문하고 죽인 것이다. 단지 그들이 마리아 막달레나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것, 영지주의의 지혜에 닿았을 것이라는 의혹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의 형제를 무참하게 잘라낸 것이다. 마리아 막달레나의 비밀이 무엇이길래 그토록 발작하듯 피를 흘려가면서까지 기록을 지우고 존재를 말살하려 들었단 말인가? 베드로가 말한 예수의 피가 담긴 잔이라는것이 사실은 마리아 막달레나를 의미한다는 것을 그들 스스로가 증명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사건이였다.
시지기(Syzygy). 영지주의의 개념 중 하나로, 그리스어 syzygos(함께 멍에를 메다, 쌍을 이루다)에서 기원한 단어이다. 천상의 신성한 세계인 플레로마(Pleroma, πλήρωμα)의 구성 원리를 설명하는 개념인데, 우주의 근본 원리가 남녀의 한 쌍, 즉 음양의 조화에서 비롯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들은 예수와 마리아 막달레나의 시지기를 두려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했다. 그렇기에 예수 사후 마리아 막달레나의 기록을 모욕하고 왜곡하였으며 그들의 입맛에 맞게 잘라내어 틀에 맞추고 베드로 일파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도구로서 사용했던 것이다. 영지주의 복음서(빌립 복음서 등)에는 예수가 막달레나에게 자주 입을 맞추었고, 그녀를 다른 제자들보다 사랑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베드로는 예수의 총애를 받는 마리아 막달레나의 뛰어남을 시기하였고 그녀의 로고스를 두려워했다. 예수가 마리아에게 품은 사랑을 질투했던 것이다. 그것 하나 숨기자고 그들은 형제를 도륙하기까지 한 것이다. 치졸하기 짝이 없는 이유로 너무도 많은 피가 흘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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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와 14세기의 유럽에는, 지금 21세기와 같이 비혼주의 여성들이 존재했다. 그들의 공동체는 베길(Beguines)이라 불렸으며, 여인들은 결혼을 하는 대신 그들끼리 모여 함께 살며 공부하고 자치적으로 조용히 살아갔다. 그들은 주변에 그 어떤 피해도 주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고 살아가길 바랬을 뿐인 인간들의 모임이였을 뿐이다.
그럼에도 교회는 그들을 향해 다른 이들에게 했던 것처럼 칼날을 들이댔다. 단지 여자가 지식을 갖고 지혜로워지는 것을 견딜 수 없었다는 지금의 인간들이 보기엔 정말 말도 되지 않는 이유로 그들은 힘 없는 여자들을 잔인하게 죽였다. 교회는 여인들을 잡아다 이단으로 규정하고 불길 속에 던져 죽여버렸던 것이다.
이 외에도 조르다노 브루노(Giordano Bruno)와 갈릴레이 갈릴레오(Galileo di Vincenzo Bonaiuti de' Galilei)와 같이 지식을 논하고 지성을 품은 이들을 향해서도 교회의 칼날은 쉴 새 없이 내리쳐졌다. 그들은 지식인들을 고문하고 잔인하게 죽여 목숨을 빼앗았다. 이로 인해 인류는 암흑 속에 몇백년의 시간을 허비해야 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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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서 목록(Index Librorum Prohibitorum)을 지정해 인류의 지성을 억제하고 얀 후스(Jan Hus)와 같이 성경을 번역해 만인이 읽을 수 있게 해야한다 주장한 자를 화형했다. 자신들이 지식을 독점하고 휘둘러야 하는데 그것을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면 교회의 권위가 실추된다는 웃기지도 않은 이유에서였다. 사랑과 박애를 가르친 예수를 신으로 모시고자 세워진 종교가 정작 사랑과 박애를 베풀지 못하고 권력만 탐하다니, 그야말로 베드로는 자신이 예수에게 가장 충성하는 제자라고 스스로를 칭했음에도 전혀 그는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지 못했다. 그의 후예들 역시 그렇다.
모태신앙이나 유아세례와 같이 부모나 타의에 의해 선택된 신앙을 부정하고 오로지 스스로가 선택한 신앙만을 참이라 주장한 재세례파(Anabaptists)를 물에 빠뜨려 잔인하게 죽였다. 그들은 인간에게 자유의지와 선택권을 부여하는 것 조차 두려워 자유를 논하는 이들의 입을 잔인하게 막았던 것이다.
세라페움(Serapeum) 도서관, 파코미우스(Pachomius) 수도원을 불태워 과거에서부터 미래로 이어져야 할 인류의 지식과 기억을 모조리 불태운 것도 그들이였다. 이것에 그치지 않고 위대한 영지주의의 기록이 적힌 양피지를 훼손하고 그 위에 시덥잖은 그들의 교리나 성인전 따위를 덧씌운 팔림프세스트(Palimpsest)는 얼마나 오랜 시간 인류의 발전을 억압했던 것인가?
이것에 끝나지 않고 개인의 집과 사원을 습격하여 기록물을 빼앗고 불태운 수없이 많은 비극은 분명 인류를 후퇴시켰다. 아무리 좋게 생각하고, 중립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해도 아브라함 계통 종교가 인류에 끼친 해악이 너무 크기에 좋은 점을 찾을 수가 없다.
플라톤(Plato, Πλάτων)이 세운 아카데미아(Akademia)를 폐쇄하고 기독교 외의 모든 가르침을 금지하여 그리스와 로마 시절부터 이어져온 눈부신 유럽의 철학과 수학, 천문학과 같은 황금보다 귀한 로고스를 이교도의 마귀같은 지혜, 이단으로 규정하였다. 고대의 거인들이 후손들에게 건네는 황금과 별을 감히 모욕하여 쓰레기통에 쳐박고 짓밟은 것이였다. 다행히도 아카데미아의 마지막 학장 심플리키우스(Simplicius)를 필두로 7명의 철학자들이 목숨을 걸고 책 보따리를 짊어진 채 페르시아로 도망가는데 성공해 인류의 로고스는 이어질 수 있었다. 그 어떤 치졸한 박해가 들어온대도 결국 사필귀정(事必歸正), 인류는 섭리의 안배에 따라 바른 길을 걸어갈 운명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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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와 그 후예들은 인간에게서 마리아 막달레나의 로고스를 지우려 안간힘을 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에게서 로고스를 빼앗을 수는 없을 것이다. 모든 존재의 영혼에는 태초부터 빛나는 프네우마(Pneuma / πνεῦμα), 우시아(Ousia / οὐσία), 로고스(Logos / λόγος)가 자리하고 있음이다. 그것을 고작 치졸한 질투와 시기심 따위로 감히 훼손할 수도, 빼앗을 수도 없을 것이다.
이브가 그저 야훼에게 이용당했을 뿐인 것처럼, 마리아 막달레나도 죄 지은 여자가 아니다. 수없이 많은 암흑의 역사 속에서 로고스를 추구했다는 이유만으로 박해받은 이들 역시 죄인이 아니다.
불신자(不信者, Unbeliever)와 이교도(異敎徒, Infidel)를 향해 너희는 결코 천국에 가지 못할 것이라 악담을 내뱉으며 저주를 퍼붓는 이들은 부끄러움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대들이 나무를 베어 양산한 쓰레기 전단지를 나눠주며 선민사상에 취해 자신은 천국으로 가기 위해 타인을 이 역사 깊은 다단계의 디딤돌로 써먹기 위한 수단으로 바라본다면 그대들은 그저 질투와 시기의 화신인 베드로의 후예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자신의 로고스를 교회의 제단 위에 내다 버린 이들이야말로 스스로의 무너진 신성을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다. 감히 예수의 프네우마를 수단과 도구로 전락시킨 베드로에게 자신의 로고스를 바치고 허울뿐인 우시아를 숭배하는 그대들이야말로 이단이자 우상숭배자가 아닌가? 야훼의 신도가 아닌 이들을 향해 그대들이 그토록 꿈꾸는 개돼지의 천국에 입성하지 못할 것이라 저주하며 선민의식에 취해 있는 동안, 그들은 그대들이 몇만번을 고쳐 죽고 깨어나도 발을 들이지 못할 진정한 섭리의 낙원에서 자신만의 천국을 건설할 자격을 얻고 힘쓰고 있을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
그대들이 먼저 나를 향해 모욕과 선민의식으로 찬 저주를 퍼부었기에 나 역시 내 안의 프네우마, 우시아, 로고스의 빛으로서 그대들을 향해 거울을 들어올리겠다. 몇번이고 스스로 사유하고 저항하기를 택한 이들을 향해 모욕을 내뱉어라. 그대들은 갖지 못한 프네우마, 우시아, 로고스로서 그들 역시 그대들은 이미 거세당해 빼앗겨 꿈도 꾸지 못할 저항을 몸소 보여줄 것이다. 프네우마는 빼앗을 수 없으며 우시아는 소멸시킬 수 없다. 로고스는 짓밟는다고 짓밟혀지는 것이 아니다.
몇 번이고 신성을 품고 지켜나가는 이들을 모욕한다면 나 역시 강하게 응수하겠다. 나 아닌 다른, 신성을 품은 이들 역시 그리 할 것이다.
졸렬한 어부가 심해로 가라앉힌 로고스의 별: 고라니 목장
아브라함 계통 종교에서 아담과 이브 부부가 야훼가 낙원에 심어둔 뱀의 속살거림에 따라, 야훼가 낙원 한 가운데 보기 좋게 심어놓은 선악과를 따 먹고 지혜를 얻고 낙원에서 내쫓겨 선악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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